
삶의 변화를 갈망한다면, 두 가지를 실행해라.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과 커넥팅더닷(Connecting the dots)에 대하여"
우리가 삶을 살아가다 보면, 순간순간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선택과 결정을 하는 순간에 놓인다.
물리적인 시간과 노력으로 쌓아온 지금의 여유와 안정이 때로는 자신을 정체시키고 도태되게 만든다.
변화를 두려워하고 지금의 삶에 안도하고 정착하게 만드는 건 인간의 본능일 수도 있다.
그것이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지금의 삶이 불만족 스럽거나 지루거나 따분하다면, 분명 새로운 도전과 실행을 준비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나의 삶은 수많은 터닝 포인트와 일연의 경험과 과정의 연결이 맞아떨어졌던 경우가 참 많다.
대표적으로 인생의 변화된 흐름을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우연한 기회로 고교 시절 발명과 고교 학생 창업에 도전하게 되었고, 처음으로 내가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도출되며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누군가에게 내 아이디어와 생각을 세일즈하여 인정받으며 오는 그 짜릿함과 중독은 나를 더 높은 목표와 실행으로 이끌었다.
2. 대학 진학 후, 고교창업을 정리할 때 쯤, 나는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였다. 등록 받았던 여러 특허 중 하나가 있었고, 상품화 하겠다는 회사에서 로열티도 받았으며, 다양한 채널에서도 판매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너무나 운이 좋았고, 나에게는 원동력이었다.
전자공학부로 입학 후, 1학년을 마치고 군대(공군)에 입대했고, 공군 특성상 자기개발 시간이 많아, 도서실과 온라인 사이트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경제,경영,자기계발서 등의 서적을 모두 읽고 나오는 목표를 달성했다.
제대 후, 이비즈니스 학부로 전과해 취업을 위한 공부가 아닌, 본인 스스로에게 유익한 시간과 즐거움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취업이 목적이었다면, 전자공학부가 좋았을텐데..
난 대외활동과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연구하는 학문을 하고 싶었고, 남은 학점은 쉬운 교양과목 보다는 심리학, 국제통상학, 미디어 등 타 전공 1학년 기초학문을 수강하며 나름 의미있는 수업을 받았다.
3. 대학시절 그간의 활동을 인정받아 "대한민국인재상"을 수상하였고, 그 곳에서 만난 각 분야의 열정있는 친구들과 재능기부단체를 만들어 우리가 받은 기회와 사랑 그리고 재능을 후배들을 위해 기부하자는 모토로 즐겁게 봉사했다.
4. 졸업 이후, 삼성SDS에서 분야와 전공에 상관없이 학생을 선발해 ICT융합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에 감사하게도 참가 요청을 받아 2년의 활동 후, 삼성SDS에 입사하게 되었고 내가 가장 잘하고 즐거워하는 일이었던, 전략기획과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의 일을 5년간 했다.
경영진들에게 글로벌 IT 트렌드 및 경쟁사 동향을 분석한 글을 작성해 이메일을 보내는 일부터, 지금의 네이버, 카카오를 창업한 회장들이 활동한 삼성SDS 사내 신사업 활동 프로그램의 제도를 만들고 운영하는 업무도 했다.
문서로 보고하고 입증해야하는 업무다 보니,
단어 하나하나로 3시간씩 잔소리를 들을 때도 있었지만 그렇게 성장하며 나름 즐겁고 후회없는 20대 후반을 보낸 것 같다.
5. 돌연,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고 의문을 가졌던,
삼성SDS에서 퇴사해 40년 된 조직체계가 고착화된 업무 프로세스를 가진 보안 업종의 중소기업에 들어가 전략기획과 신규 상품 발굴, 영업, 마케팅
등을 담당했다.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고, 사실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던 가족/지인 회사다.
그곳에서 나는 책상에 앉아, 상상을 펼치는 사업기획이 아닌, 현장에서 고객과 부딪히며, 기술과 영업을 모두 경험하고 아우르며, 신규 상품 및 서비스 형태를 창출하였고, 현재까지 4년 동안 매년 2배 이상의 매출 상승을 이끌며, 나름의 고군분투를 하고 있다.
지금은 회사의 배려로 개인 신사업도 창업하여 함께 운영하며,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처럼, 일련의 나의 활동을 돌아보면 변화구 같다.
갑자기 방향을 틀어서 새로운 일을 하고있지만
결국 내가 지금 자리에서 하고 있는 일들의 퍼포먼스는 이전 일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에서 가장큰 포텐을 제공한다.
누군가에게는 안정된 삶이 중요하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안주할 수없고 변화된 도전이 필요할 수있다.
사람마다 원하는 가치관이나 살고있는 환경, 여건이 달라 어떤것이 옳고 그르다고 라고 말할 수없다.
다만, 본인이 기회가 되고, 변화와 새로운 성장을 갈망한다면 언제나 기억해야한다. "터닝 포인트", "커넥팅더닷"을 말이다.
감명 깊게 보고 들었던 스티브잡스 연설문 중 일부를 언급하고자한다.
"커넥팅더닷"이 나오는데, 짧은 내 생각, 소개를 하며 다시금 생각해봐.. 와닿는 문장이다.
기회가 된다면, 하나하나 스토리를 써보고 싶다.
이상.. 2023년 7월 16일. 김현우
[스티븐잡스가 연설 일부]
"Of course it was impossible to connect the dots looking forward when I was in college.
"물론 제가 대학을 다닐때는 미래를 보고 점들을 연결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But it was very, very clear looking backwards ten years later.
하지만 10년 후 되돌아보니 그것은 아주 아주 분명했습니다.
Again, you can't connect the dots looking forward; you can only connect them looking backwards.
다시 말해, 지금 당신은 점들을 연결할 수는 없습니다. 단지 과거로 되돌아보았을 때 그것들을 연결할 수 있죠.
So you have to trust that the dots will somehow connect in your future.
그러니까 지금의 점들이 당신의 미래에 어떤식으로든지 연결된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You have to trust in something - your gut, destiny, life, karma, whatever.
당신의 배짱, 운명, 삶, 업보 등등 무엇이든지 간에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Because believing that the dots would connect down the road will give you the confidence to follow your heart even when it leads you off the well-worn path.
" 왜냐하면 현재의 점들이 미래로 연결된다는 믿음이 여러분의 가슴을 따라 살아갈 자신감을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깨달음을 간단히 한 문장으로 설명하고 이해시키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잡스는 그것을 "점들의 연결(Connecting the dots)"이라는 말로 딱 정의했다.